우리카드, 누적 순익 26.4% 증가…3분기 실적은 둔화

신용카드 수익 10.2% 증가…독자카드 매출 비중 43%로 확대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10-26 19:35:21

▲ [우리카드]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26% 넘게 증가했다. 신용카드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이 늘면서 누적 실적이 개선됐지만,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26일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올해 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13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누적 영업수익은 2조3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수익은 1조7760억원으로 10.2% 늘었다. 기타 수익도 3850억원으로 20.7% 증가한 반면 할부금융·리스 수익은 1910억원으로 5.4% 줄었다.

수익 증가와 함께 비용도 늘었다. 누적 영업비용은 1조54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7%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3610억원으로 13.9% 늘었고 수수료 및 기타비용도 1조1850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영업수익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순영업수익은 8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2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했으며, 대손비용은 3826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영업이익은 17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1% 증가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3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46억원으로 17.3% 줄었다.

카드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3분기 말 신용카드 자산은 16조55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3% 늘었다.

독자카드 관련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독자 가맹점 수는 지난해 3분기 187만곳에서 올해 3분기 204만1000곳으로 증가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21.5%에서 43.0%로 21.5%포인트(p) 상승했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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