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상반기 순이익 9796억원…전년대비 8% 증가

2분기 순익 54.6%↑…장기보험 손익 98.6% 증가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08-13 16:45:47

▲ DB손해보험 사옥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에는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반면 자동차보험 손익은 감소했다.

DB손보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917억원으로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4272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7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6382억원으로 8.4%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했다. 매출액은 5조3134억원으로 3.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639억원으로 57.4% 늘었다.

2분기 보험손익은 5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9% 증가했고 투자손익은 4021억원으로 16.7% 늘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 손익이 5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 1분기 대비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 환입이 발생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했다.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손해율을 기록했으나 손해율 상승폭은 둔화됐다.

일반보험 손익은 45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1분기 대형사고에 따른 손실 영향으로 상반기 누적 손익은 2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204.3%로 전분기 대비 27.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 인수 영향이 반영됐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원수 기준 1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887억원 증가했다. 보장성 신규 판매 감소 영향으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CSM 배수는 보장성 16.5배, 저축성 4.6배로 집계됐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