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7곳 자회사 CEO 선임 돌입…이달 말부터 순차 진행

후보 검증 10영업일로 확대…은행 임추위 역할도 강화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9-17 17:18:39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사.[연합뉴스]

 

BNK금융지주가 이달 말부터 자회사 7곳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들 CEO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BNK금융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자회사 CEO 선임 과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상은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총 7곳이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모든 자회사의 경영승계 절차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시작한다. 후보 검증기간도 기존 최소 10일에서 10영업일로 늘렸다.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살펴보기 위한 조치다.

은행 CEO 선임 과정에서는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확대한다. 은행 임추위가 CEO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계별 후보자 정보를 공유하고 최종면접에 참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도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모든 자회사에 공통된 기준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각 회사의 사업 특성과 핵심 과제, 경영전략에 따라 필요한 경력과 역량 등을 따로 정한다. 이 기준은 후보군 선정과 평가에 활용한다.

외부 후보에게도 내부 후보와 동일한 정보를 제공한다. BNK금융은 내·외부 후보 모두에게 자회사의 경영현황과 주요 경영 이슈, 미래 전략 등을 제공한다. 후보 선정 여부와 향후 일정 등도 같은 기준으로 안내한다.

후보군도 넓힌다. 자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금융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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