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1분기 순익 6802억원…증권·화재 호조에 ROE 25.4%
증권 순익 35.7% 증가…리테일·IB 성장
자사주 매입 이어가며 주주환원 기조 유지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5-14 16:44:40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증권과 화재 등 핵심 계열사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68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증권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업계 최고 수준인 25.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효율성을 입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48억원으로 18.4% 늘었으며 매출은 16조3143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2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IB(기업금융)와 자산운용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유가증권 투자이익이 늘었고 리테일 예탁자산이 54조3000억원까지 확대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별도 기준 46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적표를 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K-ICS(지급여력비율) 240.7%를 유지, 업계 최상위권의 자본 건전성을 나타냈다.
주주환원 정책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달까지 약 146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누적 TSR(총주주수익률)은 169.6%에 달한다.
메리츠금융은 수익성 중심 전략과 함께 자산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기조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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