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우수 연구자 10명 첫 선정…644개 과제 심사
기초과학 4명·소재·ICT 6명 선정…450여 명 포럼 참석
누적 연구비 1조2000억원…916개 과제 지원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5 16:41:29
삼성이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한 연구 과제 가운데 우수 연구자 10명을 처음 선정했다.
삼성은 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열고 우수 연구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완료된 644개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심사위원단이 약 4개월간 연구 성과와 확장성, 학계·산업계 파급력 등을 평가해 10개 분야에서 각각 1명을 선정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오성진 미국 UC버클리대·고등과학원 교수, 이현우 포스텍 교수, 박정원 서울대 교수, 정원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선정됐다.
소재·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김봉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유창식 성균관대 교수, 최장욱 서울대 교수, 유홍기 KAIST 교수, 김장우 서울대 교수, 황성주 KAIST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선정 연구자들의 주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오성진 교수는 양-밀스 방정식의 해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을 연구했으며, 최장욱 교수는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하는 수계 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 소재를 개발했다.
김장우 교수는 데이터센터에서 중앙처리장치(CPU)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처리장치(DPU)를 활용하는 컴퓨팅 구조를 개발했다.
삼성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과 산업계 교류, 창업·지식재산권 관련 멘토링 및 후속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국회 관계자와 연구진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2013년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연구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916개 연구 과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여 연구 인력은 누적 1만7000여 명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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