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이익 3215억원…전년比 30.6%↑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4-08-08 16:36:21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KT&G는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4238억원, 영업이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 30.6% 증가했다.
KT&G 2분기 호실적은 해외궐련 중심의 담배사업부문이 견인했다.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전자담,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9.1%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42.8% 증가했으며, 스틱 수량은 7.7% 상승했다. 해외 전자담배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인 스틱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은 중국 시장 매출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4% 상승하며,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4% 증가했다.
또한,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공개했다.
앞서 KT&G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회사는 약 31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날 KT&G 이사회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사회가 결의한 주당 120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 회계연도 총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자사주 매입도 시행된다. 매입 규모는 361만주로,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매입 완료 후 즉시 전량 소각된다. 이에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하반기 중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KT&G는 올해 하반기 본업 담배 사업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기식 사업과 부동산 사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통한 핵심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의 지속성장 동력인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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