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로 사명 변경…부광약품 인수 후 재편

8일 임시주총서 정관 변경안 가결…회생 종결 한 달여 만
항생제·주사제 생산시설 활용…부광약품 생산 품목 확대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08 16:39:32

▲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절차 종결 한 달여 만에 ‘부광유니파마’로 사명을 바꿨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8일 강원 원주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부광유니파마 주식회사’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을 비롯해 감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부광약품은 지난 5월 300억원을 투입해 한국유니온제약 지분 7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후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거쳐 지난 8월 말 법원의 회생절차를 마쳤다.

인수 이후 양사의 생산 협업도 시작됐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에 위탁생산한 소화제 ‘복합파자임이중정’을 지난 6월 출하했다. 갑상선·내분비용 일반의약품인 ‘하드칼츄어블정’과 ‘하드칼츄어블이지정’도 한국유니온제약에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

부광유니파마는 항생제와 주사제 등 부광약품이 기존에 갖추지 않았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해당 시설을 활용해 생산 품목을 늘리고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과 생산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인수 이후 진행된 회생 종결과 생산 협업에 이은 후속 절차다. 부광약품은 부광유니파마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추가 품목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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