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푸꾸옥서 14시간 출발 지연…엔진 필터 이상 징후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1-26 16:34:33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서 귀국하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 징후로 14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됐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한 티웨이항공 TW055편(B737-800)은 전날 오후 9시15분(현지시간) 푸꾸옥 공항에 착륙한 뒤 엔진 필터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가 표시됐다.
해당 항공기는 착륙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활주로에서 터미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엔진 쪽에 남아 있던 항공유 일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승객 전원이 하차한 이후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현지에서 점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귀국편인 TW056편은 예정대로 운항하지 못했고, 항공사는 이튿날인 26일 오전 7시 2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오전 11시 30분 푸꾸옥에서 출발하도록 조치했다.
대체편에는 현지에 체류하던 승객 171명이 탑승했으며,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일정 대비 총 14시간 15분 늦은 도착이다.
티웨이항공은 운항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과 식음료를 제공했으며, 관련 부서를 통해 보상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마친 뒤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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