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서 챗GPT 부르고 국립공원 예약까지…카카오, AI·생활 기능 확대
채팅방에 챗GPT 챗봇 추가…질문·이미지 생성 지원
전국 24개 국립공원 61개 시설 검색·예약 가능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6-16 16:57:22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는 챗봇 기능과 국립공원 시설 예약 서비스를 추가한다. 대화 중심의 메신저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생활 편의 기능을 카카오톡 안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1대1·그룹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챗봇’ 기능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는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의 ‘챗봇’ 항목에서 챗GPT를 추가한 뒤 입력창에 ‘@ChatGPT’를 붙여 질문할 수 있다.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의 ‘ChatGPT’ 버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질문은 텍스트로만 입력할 수 있으며 답변과 이미지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 대표 명령어도 제공한다. 추가 대화는 챗봇 답변 아래 ‘자세히 보기’를 눌러 ‘ChatGPT for Kakao(챗지피티 포 카카오)’로 이동해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 협력해 ChatGPT for Kakao를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 서비스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에는 국립공원 시설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 기존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카카오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예약하기’에서 국립공원을 선택하면 지리산과 설악산, 북한산, 태백산 등 전국 24개 국립공원의 대피소·야영장·민박촌 등 61개 시설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다.
선착순과 상시 예약뿐 아니라 대피소·야영장 추첨 신청도 지원한다. 노쇼 이용자 예약 제한과 장애인·국가유공자 사전 감면 등 국립공원공단의 운영 정책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카카오맵에서는 ‘국립공원예약하기’를 검색하거나 국립공원 장소 상세 페이지의 예약 버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을 화면 아래에 떠 있는 형태로 바꾸고 마크다운 문서 표시 기능을 추가한다. 채널 쿠폰을 할인금액 순으로 보여주는 ‘채널 모아보기’와 별도 앱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HTML5 게임 기능도 도입한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톡 최신 버전인 26.5.0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