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분기 영업익 5956억원 '역대 최대'…전력 슈퍼사이클 수혜

상반기 영업익 1조717억원…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8-14 16:20:12

▲LS CI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LS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52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20조5280억원을 기록했다.

LS는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한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S는 전기동 생산부터 송전·변전·배전에 이르는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약 20조원에 달한다.

계열사별로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 수주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 강세와 귀금속·황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LS아이앤디도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가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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