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고부가 포장재 수출 확대에 18.9% 증가
매출 4031억원으로 13.1% 증가…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23.5% 감소
누적 영업이익 684억원으로 16.7% 늘어…해외 계열사 성장 기여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2 16:22:21
동원시스템즈가 올해 3분기 친환경 포장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 이상 감소했다.
동원시스템즈는 2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3564억원보다 13.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억원보다 65.7%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022억원에서 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4억원에서 23.5%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99억원에서 73.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0%로 전년 동기 5.7%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분기 7.8%와 비교하면 1.8%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192억원보다 72.0%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4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95억원보다 7.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587억원보다 16.7% 늘었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417억원보다 1.0%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6.0%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동원시스템즈는 친환경 포장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단일 소재 포장재를 북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계열사 TTP도 현지 연포장 사업과 글로벌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유럽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응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와 첨단필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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