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위아 방산사업 3584억원에 인수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자산·부채·인력 양수
내년 3월 거래 완료 예정…현대위아, 미래 모빌리티 사업 집중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19 16:17:44
현대로템이 현대위아의 방산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차 생산과 핵심 화포 제조를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대위아(대표이사 권오성)의 특수사업부를 3583억8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대상은 현대위아 특수사업부의 영업자산과 부채, 인력 등 사업 일체다. 인수금액은 사업부 영업가치 4800억원에서 토지와 건물 1170억원 등을 제외해 산정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설계와 생산을, 현대위아는 120㎜ 주포 제작을 담당해 왔다. 현대위아는 K9 자주포 포신도 생산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주포와 포신 제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특수사업부 인력은 전원 고용 승계하고 생산시설도 이전할 예정이다.
거래 완료 예정일은 2027년 3월 31일이다. 현대위아는 오는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매각대금을 전동화 부품과 열관리시스템,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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