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적자 전환은 막았다”…2Q 영업익 88억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8-05 16:17:26

▲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흑자 유지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4.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89억원으로 16.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11억원으로 132.8% 늘었다.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 중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8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3%, 전년 동기보다는 27% 감소했다.

PC 게임 매출은 86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6%, 전년 동기보다는 2% 줄었다.

매출을 게임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이 1070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리니지W는 655억원, 리니지2M 423억원, 리니지 246억원, 길드워2 235억원, 리니지2 212억원, 아이온 131억원, 블레이드&소울 3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시장이 6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은 15.4%, 북미‧유럽은 9.2%를 기록했고 로열티 매출은 10.2%를 차지했다.

영업비용은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직전 대비 3% 감소했다.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하면서 1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케팅 비용의 경우 신작 출시 등에 따라 광고 집행 등을 진행해 1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2.1%, 직전 분기보다 152% 증가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8일 한국‧일본‧대만 시장에 신작 ‘호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17일에는 아마존 게임즈와 협력해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엔씨소프트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의 장르 확장을 위해 스웨덴 소재의 슈팅게임 전문 개발사 ‘문로버게임즈’와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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