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동향] 반도건설 계양 1110가구 10월 분양…롯데건설 검단 450실 입주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6-09-28 16:15:53

▲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AC4 BL' 투시도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다음달 인천 계양신도시에서 1110가구 규모의 첫 민간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검단신도시에서 450실 규모 주거형 오피스텔 입주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에서 신규 분양과 입주가 동시에 이어지는 모습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10월 인천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 등 총 1110가구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규모다. 전용면적은 84·92·93㎡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두 블록에 총 203실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맡아 공급하는 첫 민간분양 주상복합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3기 신도시 주택 공급은 공공분양이나 민간참여 공공주택이 중심이었다. 계양신도시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올해 말부터 공공주택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2024년 고양 장항에서 처음 선보인 상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를 적용하는 두 번째 단지이기도 하다. 회사가 기존 ‘유보라’보다 상위 브랜드를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도권 주택사업의 브랜드 전략을 가늠할 사업장으로 볼 수 있다.

입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가깝다. 김포공항역에서는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9호선, 서해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계양신도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 자족시설도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C1블록에 공급한 ‘롯데캐슬 넥스티엘Ⅱ’의 입주를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총 450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84~119㎡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공식 공사현황에 따르면 넥스티엘Ⅰ·Ⅱ는 지난 8월 말 기준 공정률 100%를 기록했으며 현재 하자보수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 지정기간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넥스티엘Ⅱ는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과 연결되는 복합개발사업 ‘넥스트 콤플렉스’의 일부다. 아라역 일대에는 앞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 372가구와 오피스텔Ⅰ 40실이 공급됐고, 450실 규모 넥스티엘Ⅱ에 이어 192실 규모 넥스티엘Ⅲ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은 진행 단계가 다르다.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에서 1110가구를 새로 시장에 내놓으며 분양수요 확인을 앞두고 있고, 롯데건설은 검단에서 이미 공급한 사업을 준공·입주 단계로 넘기고 있다.

특히 계양과 검단은 인천 북부의 대규모 신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도건설에는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의 초기 청약 성적이, 롯데건설에는 기존 분양 물량의 입주 진행과 후속 넥스티엘Ⅲ 준공이 각각 다음 확인 지점이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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