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밍 혜택 늘리고 제조AI·홈캠 확장…통신3사 서비스 다변화

SKT, 로밍 데이터 추가 혜택 연말까지 연장…가족로밍 505만명
KT는 제조 AI 협력·LG유플러스는 월 5500원 입문형 홈캠 출시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9-08 16:15:36

▲ LG유플러스가 입문형 스마트홈 서비스 ‘홈캠 Lite’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통신업계가 로밍과 피지컬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등 비통신·생활 밀착형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은 로밍 서비스 ‘바로(baro)’ 요금제의 데이터 추가 제공 프로모션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SKT는 지난 4월부터 바로 요금제 가입자에게 최대 16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모션 시행 이후 ‘baro 8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이전보다 약 15%포인트 늘었다. 가족로밍 누적 이용 고객은 505만명을 넘어섰다.

가족로밍은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는 현재 T로밍을 이용하는 가구의 78%가 가족로밍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대표이사 박윤영)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피지컬 AI 전문기업 다임리서치와 피지컬 AI 기술 개발·실증·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무인화 공장을 구현하는 ‘다크팩토리’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에 협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에도 5년간 공동 참여한다.

KT는 데이터 플랫폼과 엣지 AI,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제조 현장의 로봇과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KAIST와 다임리서치의 제조·물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자율 제조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입문형 스마트홈 서비스 ‘홈캠 Lite’를 출시했다. 타 통신사 인터넷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홈캠 Lite는 QHD 화질을 지원하는 홈캠과 20GB 클라우드 저장공간, 화재·영상 해킹 피해 보상 보험을 묶은 상품이다. 사람과 반려동물, 움직임과 소리를 감지해 추적 촬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보안 기능으로는 기기별 암호키를 생성하는 PUF 기반 보안칩과 2단계 로그인 인증, 영상 데이터 암호화를 적용했다. 화재 피해는 최대 5000만원, 영상 해킹 피해는 최대 200만원까지 보험으로 보상한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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