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163억원…전년보다 3.6% 감소

이자이익 5.6% 증가·은행 기업대출 10.8% 확대
CET1 12.39%로 상승…차기 회장 후보 6명 압축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27 16:09:49

▲ iM금융.[연합뉴스]

 

iM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이자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누적 순이익이 감소했다. 은행과 캐피탈의 대출자산 확대가 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지만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iM금융의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41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17억원보다 3.6% 감소했다. 3분기 단일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5% 줄었다.

그룹 누적 이자이익은 1조2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은행과 캐피탈의 대출자산 확대가 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이자이익도 452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2%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누적 3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권 부문의 수수료이익이 개선됐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로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 부문이 부진했다.

판매관리비는 일회성 인건비 반영과 교육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그룹 누적 판매관리비는 8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7447억원보다 13.6%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3분기 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4% 줄었다.

iM뱅크의 원화대출 잔액은 9월 말 기준 62조42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4%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0.8%, 가계대출은 2.6% 늘었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iM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7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iM캐피탈도 20.2% 늘어난 56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iM라이프의 누적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41.7%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년 동기보다 0.33%포인트 낮아졌고, 연체율도 1.22%로 0.23%포인트 하락했다. 대손비용률은 0.48%로 전년 동기보다 0.05%포인트 개선됐다.

9월 말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39%로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iM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까지 해당 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1단계 롱리스트 후보 6명을 선정했다.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심층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12월 중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