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팁시’ 사업 종료

핵심 브랜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북미·일본 중심 해외사업 강화 나서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8-04 16:02:52

LG생활건강이 색조 화장품 브랜드 ‘팁시(TIPSY)’ 사업을 접었다. 브랜드 수를 늘리기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브랜드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
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팁시 운영을 종료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11월 팁시 운영사 로아코리아 지분 70%를 11억8000만원에 인수했다. 기존 색조 브랜드 VDL만으로는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최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다수 브랜드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0개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와 일본 등으로 해외사업 무게중심을 옮기는 과정에서 성과가 낮은 브랜드부터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은 헤어·구강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다만 화장품 사업에서는 ‘더후’를 이을 차세대 주력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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