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통家] 샘표·현대그린푸드·삼립·세븐일레븐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8-11 16:00:19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건강과 간편함을 앞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백질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집에서 활용하기 좋은 또띠아, 여름철 즉석음료까지 소비자의 달라진 식생활을 겨냥한 상품군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색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제품도 등장했다.
샘표는 쌀과 콩, 귀리로 만든 순식물성 제품 ‘백년동안 맛있는 단백질’을 출시했다. 자체 발효 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의 단백질을 저분자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분지사슬아미노산(BCAA) 3000㎎이 들어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 B6도 포함했다. 용기형 344g과 스틱형 14포로 판매하며 용기형 기준 한 번에 43g을 섭취하면 단백질 20g을 채울 수 있다.
여름철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도 나왔다. 삼립은 뜨거운 물로 밀가루를 익반죽하는 탕종 공법을 적용한 또띠아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탕종 우유 또띠아’와 ‘탕종 통밀 또띠아’, 시금치로 색을 낸 ‘탕종 베지 또띠아’로 구성됐다. 해동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60일이다. 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와 대형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이색 협업에 나섰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는 오뚜기와 손잡고 미역과 순후추, 김부각 등을 활용한 빵 7종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오뚜기 자른 미역과 들기름, 고다치즈를 넣은 ‘자른 미역 치즈 브레드’다. 순후추·김부각·초당옥수수콘을 각각 활용한 휘낭시에와 ‘깨 쏟아지는 쿠키’, ‘파닭 속 초당옥수수’ 등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은 다음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베즐리 매장 12곳에서 만날 수 있다.
폭염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출시한 즉석 스무디는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잔을 넘어섰다.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 비중은 65%였다.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매출이 전체의 51%를 차지했고, 세븐일레븐 앱을 통한 지난달 당일픽업 매출은 전월보다 6.6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즉석 스무디 운영 점포를 현재보다 두 배가량 늘리고 추가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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