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봄동 트렌드’ 번지자 패션도 초록빛… “26SS는 화사한 그린이 대세”
라이트 그린·민트 등 화사한 색상 전 카테고리 확산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3-05 15:59:52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LF가 ‘제철코어’ 트렌드 확산에 맞춰 26SS 시즌 그린 컬러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남성·여성·골프·키즈 등 주요 브랜드에서 라이트 그린, 민트, 라이트 옐로 그린 등 화사한 그린 계열 신상품을 늘리고 일부 제품에서 판매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유통 업계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소비하는 흐름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제철코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계절의 색과 분위기를 소비하는 흐름이 패션으로 확장되면서 봄 시즌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LF 관계자는 “과거 봄 시즌 컬러가 핑크와 옐로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그린 계열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계절성과 청량한 이미지를 동시에 담은 라이트 톤 그린이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에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브랜드별로도 그린 컬러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헤지스키즈는 라이트 그린 계열 상품을 확대했으며 여성 구매 비중은 7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대 고객 비중이 약 40%를 차지해 3040 ‘젊은 엄마’ 소비층을 중심으로 시즌 컬러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골프 브랜드 더블플래그는 26SS 시즌 전체 스타일의 약 22%를 올리브 그린 컬러로 구성했다. ‘올리브 스트라이프 긴팔 티셔츠’와 ‘카키 베럴핏 팬츠’ 등 일부 제품은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팬츠 상품은 3월 중순 완판이 예상된다.
수입 브랜드에서도 그린 컬러 아이템 판매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자벨마랑은 민트 컬러 패디드 재킷 판매가 늘었으며 아떼 바네사브루노 라이트 그린 앙고라 니트 가디건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60% 판매율을 기록했다.
LF몰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3월3일까지 ‘그린’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55%, ‘민트’ 검색량은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F는 봄 시즌을 중심으로 그린 계열 상품 출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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