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도네시아 30MW AI 데이터센터 완공…LG전자·LG에너지솔루션 설비 공급

1단계 공랭식 냉각 적용…액체냉각은 후속 단계 도입
준공 전 시설 수용 용량에 해당하는 고객 확보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2 15:56:47

▲ 11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준공식 현장. [LG CNS]

 

LG CNS(대표 현신균)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0메가와트(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마쳤다. 이번 사업에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설비를 공급했다.

LG CNS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해 온 AI 데이터센터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합작법인 KMG가 지난해 발주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을 맡았으며, LG전자는 냉각용 공조설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공급했다.

LG CNS는 시설 완공 전 30MW급 데이터센터의 전체 수용 용량에 해당하는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와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완공한 1단계 시설에는 공기를 이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공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추가로 구축할 시설에는 액체를 이용한 냉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력 공급 설비는 한 개의 서버랙에 300킬로와트(k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전원 공급이 중단될 때를 대비해 예비전원도 구축했다.

LG CNS는 현재 후속 단계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후속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전체 수전용량을 40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 시설의 준공 일정과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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