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파나소닉, 차세대 배터리 ‘4680’ 대량 양산 준비 완료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생산에 긍정적 영향 전망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4-09-10 15:55:34

▲ 테슬라 충전<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이 차세대 배터리 ‘4680’ 제품의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10일 연합뉴스는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 와카야마현의 서부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4680 배터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으며, 최종 평가가 끝나는 대로 즉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4680 배터리는 이전에 생산한 제품인 ‘2170’ 원통형 배터리보다 더 가볍고 효율적이며 제조 비용도 적게 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름 46㎜, 길이 80㎜ 크기인 ‘4680 배터리’는 테슬라가 설계한 차세대 원통형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높여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테슬라는 미국의 자사 공장에서 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고 파나소닉 등 협력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동안 4680 배터리의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아 사이버트럭 등 주행거리를 늘린 전기차 양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로이터는 파나소닉이 네바다 공장에 이어 캔자스에 건설 중인 새 공장이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파나소닉의 4680 배터리 양산 기술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등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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