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파리 팝업 기간 프랑스 온라인 거래액 103% 증가…K패션 해외 판로 확대
글로벌몰 방문자 95%·신규 가입자 76% 늘어…신규 고객 주문 비중도 상승
현지서 K패션·뷰티 75개 브랜드 선보여…뉴욕 이어 온라인 판매 성과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21 16:36:23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해외 온라인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 행사 기간 프랑스 온라인 거래액과 글로벌몰 고객 유입이 함께 증가했다.
21일 W컨셉(대표 이지은)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파리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글로벌몰의 프랑스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전체 방문자 수는 95%, 신규 가입자 수는 76% 늘었다. 행사 이후 글로벌몰에서 신규 고객의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29%에서 48%로 19%포인트 상승했다.
팝업에 참여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매 실적도 증가했다. W컨셉에 따르면 쿠메·오소이·레이브 등 3개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은 팝업 직후 글로벌몰 전체 거래액의 25%를 차지했다.
W컨셉은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마레 지구 인근에 약 350㎡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프론트로우·김해김·민주킴·잉크·어뮤즈 등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75곳이 참여했다.
특히 자체 신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인 'W스테이지(W Stage)'를 통해 선정한 하우투러브미·에포이즈·러브듀이 등 10개 브랜드도 현지 소비자에게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하는 '2026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파리 팝업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W컨셉은 앞서 미국 뉴욕에서도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글로벌몰 고객 유입과 거래액 증가를 확인했다.
지난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뉴욕패션위크 기간 운영한 팝업에는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90여곳이 참여했다. 당시 글로벌몰 앱 방문자 수와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3%, 51% 증가했다.
온라인 구매 실적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는 27%, 전체 거래액은 16% 늘었으며 미국 시장의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W컨셉은 뉴욕과 파리에서 현지 소비자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글로벌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파리 팝업의 프랑스 온라인 거래액 절대 규모와 행사 운영비는 공개되지 않아 실제 수익성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W컨셉 관계자는 "뉴욕에 이어 파리에서도 팝업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쇼핑 경험을 넓히고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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