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3분기 순익 73.7% 증가…사옥 매각이익 반영

매각이익 제외한 세전이익 23.1% 감소
대손충당금 전입액 65.3% 증가…연체율 1.23%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27 15:53:19

▲ 신한카드 전경[김연수 기자]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27일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카드(박창훈)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7%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858억원으로 27.7% 늘었다.

순이익 증가에는 서울 을지로 사옥 매각 효과가 반영됐다. 신한카드는 3분기 건물 매각이익 1656억원을 기타수익으로 인식했다.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3018억원이다. 여기서 매각이익을 제외한 세전이익은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1% 감소했다.

비용 부담도 증가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늘었다. 지급이자는 2920억원으로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조6283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카드 취급액도 64조5535억원으로 6.9% 늘었다.

9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3%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신용판매 증가로 마케팅·결제처리 비용이 늘었고, 조달금리 상승으로 지급이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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