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여성 청소년 1200명 지원…물품 지급 넘어 선택권 보장

지원 규모 2억1000만원·수혜 인원 전년 대비 20% 증가
위생용품 6개월분에 속옷 구매지원금…개인별 수요 반영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29 16:06:10

▲ [새마을금고중앙회]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이 취약계층 여성 아동·청소년 1200명에게 총 2억1000만원 규모의 위생용품과 구매지원금을 제공했다.

29일 새마을금고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해 'MG 안심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200명 늘리고,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식을 보완했다.

지난달 지원 대상자들에게 6개월분의 여성 위생용품과 속옷 구매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2억원보다 1000만원 증가했다. 지원 대상은 1000명에서 1200명으로 20% 늘었다.

이번 사업은 위생용품을 일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속옷 구매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들이 성장 단계와 개인별 필요에 맞춰 제품을 직접 구매하도록 했다.

실제 올해 7월 전북 지역아동센터의 지원 사례에서는 청소년 45명에게 위생용품 키트와 1인당 8만원의 속옷 구매비가 전달됐다. 대상자들은 자신의 체형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성장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별 신체 조건이 다른 속옷을 직접 구매하도록 한 방식은 일률적인 물품 배분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공익형 공제보험 지원과 청년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청소년이 필요한 것을 스스로 결정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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