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빵부터 DIY 샐러드까지…편의점도 ‘헬시플레저’ 경쟁 돌입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5-05-20 17:13:08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건강 관련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은 단백질 식품, 저당 간편식, 맞춤형 샐러드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GS25는 최근 ‘단백질 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단백질 빵 라인업을 확대한 이후 올해 4월까지 관련 매출이 무려 6.4배나 급증했다. 특히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70%에 육박하며 건강에 대한 2030의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에 GS25는 단백질 식품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단백질 빵 4종을 출시한다. ‘프로틴도넛’ 2종(플레인, 초코)과 ‘휘낭시에’ 2종(플레인, 모카초코)으로 4개 제품 모두 단백질 8g을 함유했다.
CU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하절기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건강 간편식 시리즈 ‘더건강식단’의 다섯 번째 라인업을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곤약, 두부, 대체육, 닭가슴살 등의 건강한 원재료를 활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저당·고단백’을 콘셉트로 닭가슴살과 통곡물을 활용한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에는 단백질 및 식이섬유 함유량이 표기됐으며, 용기에 생분해성 플라스틱(PLA)를 도입해 환경까지 챙겼다.
세븐일레븐도 DIY믹스샐러드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을 존중해 신선 채소만 담은 파우치형 상품으로, 고객이 원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데일리믹스(발사믹 드레싱) ▲그린믹스(레몬요거트 드레싱) ▲유러피언믹스 3종으로 고소하고 크런치한 채소 조합부터 과일이나 소고기, 해산물 등 단백질 토핑과 잘 어울리는 샐러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도 건강 먹거리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며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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