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건설· 건축·인테리어 트렌드 한번에… ’코리아빌드위크' 개막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2-21 15:39:56
국내 건설·건축·인테리어의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21일 개막했다.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산업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반영한 기획전시 및 특별관 등 6개의 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OSC EXPO(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산업전), 스마트건설안전산업전, 건축소방방재산업전, 건물유지관리산업전, 공기환경산업전, 전기차충전인프라산업전이 함께 개막하면서 예년과 비교해 규모가 훨씬 커졌다.
참여 기업도 크게 늘었다. 관련 기업 700여 곳이 참가해 부스 2500여 개를 설치했다. 지난해 서울 코엑스 행사보다 참여 기업은 100여개, 부스 800개 이상 많은 규모다.
킨텍스 제1전시장 1층에 들어서자 1만611㎡(약 3200평) 규모의 홀 전체에 ▲구조/외장재, 창호, 건축공구 등 건설·건축 기자재 ▲건설 기술/시스템과 건설 장비, 건축안전 등 건설기술·장비 ▲냉난방/환기 설비, 홈네트워크(IoT)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건축설비 ▲내장재, 조명, 디자인 시공 등 인테리어 부스로 꽉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B2B 거래뿐 아니라 B2C를 위한 기업홍보, 제품 판매, 상담 등을 총 망라하고 있어 기업 관계사, 바이어, 일반인, 건축주,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내방객이 많았다.
특히 목조주택, 모듈러 주택을 시공업체 부스들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중소 건설시공업체들은 직접 찜질방, 소형 주택을 설치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컨하우스나 전원주택을 희망하는 일반인들의 상담도 계속 이어졌다.
전원주택 상담을 했다는 한 내방객은 “현장에서 상담 받으니 시공 비용 할인이나 서비스가 달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경험 많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 업체들이 많아, 전시장에 오길 잘했다”며 “정보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한쪽으로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브랜드의 공구 부스들이 있었다. 신제품 시연 부스 공간이 마련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동공구를 비롯한 목공공구, 설비공구, 측정공구, 수공구, 용접용 공구, 관련제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건축현장에 AI(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장 로봇’도 보였다. 무선조종과 자율주행을 통해 작업 구간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신기술이다.
차양·창호 전문 업체들도 고기능, 고효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있었다. 최근 탄소중립 건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중 기능형 BIPV 창호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창문 등 창호와 결합한 BIPV 신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인테리어디자인코리아 특별관은 공간을 구성하는 내장재, 바닥재, 마감재, 오브제 등 다양한 인테리어 구성 제품을 전시한다. 특별관을 조성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디자인 기반의 비즈니스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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