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가 7개월째 상승…4월 생산자물가 45개월만 최고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 확대
CPI 1.2%·PPI 2.8%로 시장 전망 웃돌아
디플레이션 우려 벗어나 물가 반등 흐름 지속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5-12 15:37:24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발 에너지 가격 충격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9%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해 10월 상승 전환한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마이너스 흐름이 지속된 바 있다.
전월 대비 CPI 역시 0.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1% 하락을 예상했지만 실제 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도 확대됐다. 4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시장 전망치인 1.6%를 크게 웃돌았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45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라고 전했다.
전월 대비로는 1.7% 상승해 상승폭이 전달보다 0.7%포인트 확대됐다.
중국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10월 이후 장기간 하락 흐름을 이어왔지만 지난 3월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4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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