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논란’ 이강인 대표팀 발탁… 황선홍 태극전사 명단 발표
김남규
ngkim@sateconomy.co.kr | 2024-03-11 15:25:57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토트넘) 선수와 물리적 충돌을 일으켜 ‘하극상 논란’을 촉발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에 출전한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러지는 3월 태국과의 A매치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에 이강인 선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코앞에 두고 A대표팀 임시 감독의 중책까지 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이강인 선수에 대해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된 것에 대해 “공감은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에 안 부르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며 “두 선수와 의사소통을 했다. 빨리 풀어지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전날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 역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외에도 2021년과 2023년 K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황선홍호에 합류했고, 광주FC 돌풍의 중심에 있는 미드필더 정호연과 울산 HD 미드필더 이명재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8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 소집된 후,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양 팀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4차전을 소화한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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