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작업 안내판 보면 일단 감속하세요”

4월 고속도로 보수 작업 많아...안내판 발견 시 감속·차선 변경해야
졸음·주시 태만이 작업장 교통사고 원인 94%...치사율도 3배 높아

이승섭 기자

sslee7@sateconomy.co.kr | 2024-04-05 15:24:27

▲졸음운전 차량이 전방 작업 차량을 추돌해 충격흡수장치가 손상된 모습<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4월은 교통차단 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다며 고속도로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미리 차선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고속도로의 보수 공사가 많은 시기로, 관련 교통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5개년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주원인은 졸음 및 주시 태만으로 전체 건수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의 경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로 작업장 시설물 등과 충돌하게 되어 일반 교통사고(9.6%)보다 치사율이 2.9배(28.6%) 가량 높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중 작업장 안내표지가 보이면 속도를 60km/h까지 줄이고 작업을 하지 않는 차로로 미리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1일부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확! 깨는 얼음생수’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졸음쉼터 244개소를 비롯해 주유소 21개소, ex화물차라운지 54개소 등에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
다.

졸음운전에 의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오후 1~4시에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얼음 생수를 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봄철 작업장 수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운전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졸음 운전과 전방 주시에 유의하여 운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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