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감원장, "은행 지배구조 개선 노력 지속 돼야"

대구서 열린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 참석
"공매도 재개, 연내 시행 불투명"…대구은행, 1조6천억 서민금융 지원키로

박미숙

toyo@sateconomy.co.kr | 2023-04-03 15:23:3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대구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해 "국내 은행 전반에 걸쳐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대구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햇살론뱅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원장은 DG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향후 개선 방향 등을 청취한 후, 이사회와 경영진 간 견제와 균형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당부하고, 올해 금융지주 사외이사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유능하고 적격성을 갖춘 인재가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될 수 있는 경영승계 프로그램 운영 및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연임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서 DGB대구은행 본점을 찾아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은행 방문 불편 해소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햇살론뱅크 확대 등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듣고,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DGB대구은행은 이 원장 주재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민금융 종합지원은 9천900억 원 규모의 개인차주(借主·대출자) 지원, 6천47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금융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한 비금융지원으로 구성됐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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