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한한령 빗장 풀렸다”…K-뷰티 中 공략 재시동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 2023-09-18 15:23:57

K-뷰티 대표 기업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와 ‘한한령(한류제한령)’ 여파로 얼어붙었던 시장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신제품으로 무장한 K-뷰티의 중국 내 재안착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LG생활건강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행사 관계자들

 

◆LG생활건강 더후, ‘천기단’ 리뉴얼로 中 시장 반전 시도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중국 주력 라인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의 대표 제품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중국 시장 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생활건강은 리뉴얼된 천기단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탱크 상하이 아트센터’에서 ‘더후 천기단 아트 페어 인 상하이’ 브랜드 행사를 진행했다.

더후 천기단 브랜드 행사에는 중국 아이돌 가수인 판청청을 비롯해 현지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중국명: 왕훙) 등 유명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브랜드 표기에 변화를 줘서 더후를 대표하는 ‘후(后)’ 디자인은 그대로 남기고 ‘The history of 后’(더 히스토리 오브 후)를 ‘The Whoo’(더 후)로 축약해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 지난 15일 중국 상해의 '엑스포 아이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진설' 론칭 기념 행사장 중 콘퍼런스 진행 장면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중국 상해에서 ‘진설’ 출시 행사 펼쳐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중국 상해에서 진설 출시 기념 글로벌 이벤트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중국 상해에 위치한 예술문화공간인 ‘엑스포 아이파빌리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인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을 비롯해 중국 배우 바이징팅(白敬亭)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글로벌 행사다.

설화수는 이번 행사장을 ‘아트존’, ‘이노베이션존’, ‘진설존’으로 구성해 진설에 담긴 뷰티 철학과 인삼 과학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콘퍼런스에서는 참여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설화수 진설은 60여 년에 걸친 연구로 축적된 뷰티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인삼 과학이 만나 탄생된 제품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선사하기 위해 헌신한 많은 연구자들의 장인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아모레퍼시픽 창립 78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북미,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규 시장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도전을 지속해야 하며,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도 반드시 이뤄내자”라며 중국 시장 재공략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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