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소 M&A 리스크도 보장한다…브릿지코드와 맞손

W&I보험 실효성 높이고 중소·벤처 거래 보장 확대 기대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6-05 15:22:08

▲ 삼성화재가 지난달 26일 인수합병 전문 자문사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삼성화재>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삼성화재가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자문 전문기업 브릿지코드와 협력해 진술 및 보장(W&I) 보험의 적용 범위를 중소형 거래로 확대한다. 양사는 그동안 보험 적용이 어려웠던 소규모 M&A 거래에 실질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6일 브릿지코드와 중소형 M&A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국문 W&I 보험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존에 보험 적용이 제한적이었던 중소형 M&A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W&I 보험은 M&A 계약서상 매도인이 기업의 재무나 사업 관련 진술·보장을 위반해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특화 보험이다. 매수인이 인수 후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을 경우 해당 손해를 보험으로 보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형 거래 위주로만 활용돼 중소·벤처기업의 M&A에서는 적용 사례가 드물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릿지코드는 실사, 거래 구조 설계, 리스크 분석 등 중소형 M&A 전 과정에서 전문 자문을 제공하고 삼성화재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보장 설계를 통해 국내 W&I 보험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브릿지코드의 플랫폼 기반 M&A 서비스와 삼성화재의 보험 인프라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도 W&I 보험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보험 시장의 사각지대였던 중소형 M&A 영역에 실질적 보장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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