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구조 정정에도 영업이익 40% 증가…DB Inc, 수익성 개선
IT사업·브랜드 수익 확대 영향
오는 31일 정기주총 개최 예정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3-17 17:40:54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DB Inc(디비아이엔씨)가 손익구조 변경 정정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증가 등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영향으로 내실 성장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 Inc는 지난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회계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업 구조는 크게 IT서비스·상사·브랜드·기타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IT부문은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상사부문은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입을 담당한다. 브랜드부문은 ‘DB’ 상표 관리와 브랜드 사용료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418억원, 영업이익은 약 408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IT부문과 브랜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서는 특정 요인 하나보다는 사업 전반의 수익 구조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IT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기반 확대, 내부 효율화 등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인 원가 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드 사용료 수익 증가는 계열사 매출 확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사용 계약 조건 자체의 변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잠정 실적 대비 순이익과 자본 규모가 일부 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연결 대상 회사들의 재무제표 수정이 반영된 영향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잠정 실적은 확정 수치가 아닌 만큼 감사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조정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DB Inc 관계자는 “금융·보험 IT서비스사업 및 AI(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 사업 강화, 신규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제49기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도 공시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DB삼성동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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