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립형 ‘버즈 온’ 공개…탭S12·스마트태그3도 출시
버즈 시리즈 첫 클립형 디자인 적용
갤럭시탭S12, 포토샵 기본 탑재
스마트태그3, 아이폰 호환 지원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01 15:27:40
삼성전자가 귀에 걸쳐 사용하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처음 공개했다. 태블릿 신제품에는 포토샵을 기본 탑재하고 위치추적기 스마트태그는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버즈 온’과 ‘갤럭시탭S12 시리즈’,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했다. 갤럭시탭S12 시리즈와 스마트태그3는 오는 7일, 버즈 온은 27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걸쳐 사용하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이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 클립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귀를 막지 않는 구조로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피커와 배터리 위치를 조정하고 귀에 닿는 면적을 넓혀 착용 압력을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저음역대를 보완하는 트윈부스트 스피커와 외부 환경에 따라 음량을 조절하는 자동 음량 기능, 소리가 외부로 새는 것을 줄이는 누음 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9.5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통화에는 마이크 3개와 골전도 기반 진동 센서를 활용한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하면 음성으로 ‘제미나이 라이브’를 실행할 수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동작으로 전화를 받고 끊는 기능도 지원한다.
버즈 온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갤럭시탭S12 시리즈는 14.6형 울트라와 12.6형 플러스 두 모델로 구성했다. 울트라는 두께 5.1㎜를 유지했고 플러스는 전작인 갤럭시탭S10+의 12.4형보다 화면을 키웠다.
두 제품 모두 최대 밝기 1600니트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S펜을 기본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울트라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전작보다 약 61%, 중앙처리장치(CPU)는 약 19%,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약 17% 향상됐다.
동영상 재생 기준 배터리 사용시간은 울트라 최대 23시간, 플러스 최대 21시간이다. 두 모델 모두 45W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12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을 기본 탑재했다. 포토샵 모바일 프리미엄은 4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화면을 최대 세 영역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노트 어시스트’를 이용해 필기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삼성 브라우저에는 여러 탭의 내용을 정리하는 AI 기능도 적용했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이며 5G와 와이파이 모델로 판매한다. 가격은 울트라가 189만9700~301만8400원, 플러스가 154만9900~206만9100원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열쇠와 가방, 반려동물 등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전작보다 부피는 약 35%, 무게는 약 33% 줄였다.
시리즈 최초로 iOS 기기와 호환해 아이폰에서도 태그 위치 확인과 공유가 가능하다.
주변 탐색에는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술을 적용했다. 환경에 따라 최대 60m 거리에서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고 가까워지면 초광대역(UWB) 기술을 이용해 위치를 찾는다.
태그가 지정한 구역에 들어오거나 벗어날 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폰과 연결이 끊긴 뒤 움직임이 감지된 경우에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일반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 최대 790일이다.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이어폰의 착용 방식과 태블릿의 편집 기능, 스마트태그의 기기 호환 범위를 각각 확대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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