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특수’에 2월 유통업계 매출 14%↑…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 2024-03-27 15:19:54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유통업계가 지난달 설 명절 특수로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했다. 최근 유통업계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 등으로 경쟁 심화되고 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이에 맞서기 위해 대형마트는 초저가 그로서리(식료품 잡화점) 전략 등을 펼치는 상황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2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옮겨오면서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 생활·가정, 서비스·기타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상승했다. 특히 설 명절 특수로 인한 대형마트 매출이 21.0% 증가해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로는 가전·문화(-2.2%)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다.

비중으로는 최근 온라인 소비 비중에 확대되는 상황이다. 2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3.2%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패션·의류(-0.9%), 스포츠(-4.3%) 등이 소비 심리 위축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식품(36.2%)은 설 명절로 인한 명절 선물과 즉석식품 및 대용량 간편식 제품은 판매 호조로 기록했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가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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