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영업이익률 15%·유동비율 338%…재무체력 개선

영업현금흐름 347억원 흑자 전환
시공능력평가액 2조3058억원…공공·정비사업 수주 확대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6-08-06 15:17:10

대방건설(대표이사 구찬우)이 지난해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넘어섰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흑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은 100%를 밑돌았으며 유동비율은 300%를 웃돌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6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98억원으로 126.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11.0%에서 지난해 15.3%로 4.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금흐름도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24년 마이너스 1673억원에서 지난해 347억원으로 돌아섰다. 1년 동안 약 2020억원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자체 분양사업이 이끌었다. 지난해 공사수익은 9013억원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했지만 분양수익은 751억원에서 2721억원으로 증가했다.

공사수익의 매출이익률은 17.6%, 분양수익의 매출이익률은 27.5%를 기록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 등 자체사업 실적이 반영됐다.

비용도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는 498억원으로 전년 563억원보다 11.5% 줄었다.

재무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자산은 3조6719억원, 자본은 1조9790억원이다. 부채는 1조6929억원으로 부채비율은 85.54%를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338.36%로 집계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177억원, 차입금 의존도는 26.26%였다.

유동자산 가운데 단기대여금은 1조1226억원으로 나타났다. 단기대여금은 현금성 자산과 달리 회수 여부와 시기에 따라 실제 유동성이 달라질 수 있다.

대방건설은 올해 공공 토목과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수주를 이어갔다.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682억원 규모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 이어 6월에는 도급액 1115억원 규모의 부천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의 수주 규모는 약 1800억원이다. 자체 주택사업 외에 공공 토목과 정비사업에서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방건설의 토목건축공사업 평가액은 2조3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327억원, 6.1% 증가했다. 종합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22위를 유지했다.

공종별로는 기타토목공사 실적이 1475억원으로 전국 6위, 기타조경공사는 304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대방건설은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공동도급과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지원, 신인도 등을 기준으로 실시된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이익 증가와 영업현금흐름 흑자 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공공 토목과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