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소식] 현대백화점 ‘흰디’ 굿즈 매출 73% 증가…롯데·신세계백화점 매장 확대

현대百 캐릭터 협업 확대…SNS 팔로워 10만명 돌파
롯데百 K-향수 편집숍·신세계百 운동기구 팝업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3 15:17:51

▲ AI 이미지 [토요경제]
백화점업계가 자체 캐릭터 사업과 전문 매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캐릭터 상품 매출이 늘었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향수 편집숍과 고가 운동기구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10월 자체 캐릭터 ‘흰디’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흰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해 10월 약 7만6000명에서 올해 10월 1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콘텐츠 공유 건수는 13만 건으로 60배 증가했다. ‘좋아요’는 30만 건으로 3배, 저장 건수는 약 2만 건으로 7배 늘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흰디는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기념품 편집숍과 온라인몰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부터 외부 행사와 다른 캐릭터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전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역 캐릭터 ‘꿈돌이’와 협업 상품 16종을 출시했다. 일부 제품이 조기 품절되면서 지난달 말까지였던 판매 기간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했다. 앞서 4월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흰디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도 참여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기존 문구·소품 중심의 상품을 패션·잡화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영등포점 3층에 국내 향수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센트트레이(SCENTRAY)’를 개장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10월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맞춰 키스, 취, 알보우, 글로우, 홀리바넘 등 국내 향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사진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을 8가지 유형으로 분석하고, 취향과 사용 상황에 맞는 향수를 추천한다. 향후 브랜드별 팝업스토어와 문화센터 연계 조향 수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서 독일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워터로워 노르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원목을 활용한 운동기구를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무동력 트레드밀 ‘스프린터복’ 2010만 원, 실내 자전거 1040만 원, 스쿼트랙 890만 원, 로잉머신 330만 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 텀블러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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