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추가 매입…올해 결정액 5000억원
51만4404주 장내 취득…내년 1월까지 매수
3분기 영업익 5100억원…내년 주총서 소각·배당 방안 결정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26 15:30:34
셀트리온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 올해 들어 결정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5000억원으로 늘었다.
셀트리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1만4404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기준 약 1000억원 규모다. 취득 기간은 27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다.
셀트리온은 올해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매입하기로 결정한 자사주는 213만5262주, 금액으로는 4000억원이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 결정액은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자사주 소각도 병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6일 올해 취득한 자사주 54만4299주, 약 1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기준 올해 자사주 소각 결의 규모는 두 차례에 걸쳐 약 2000억원이었다.
회사는 지난 8월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가량을 자사주 소각이나 현금배당 방식으로 환원한다는 중장기 방침을 내놨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의 소각 여부는 202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실적도 개선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69.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4%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연간 실적과 배당가능이익,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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