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디자인밀, AI가 배송 변경까지…상담서 구매 연결

LLM 기반 ‘AI 상담톡’ 도입…최근 90일 식사기록 분석
영양상담 뒤 상품 추천…3~9월 MAU 130% 증가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2 15:15:56

▲ 풀무원헬스케어가 식이관리 플랫폼 ‘디자인밀’ 앱의 기존 챗봇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상담톡’으로 개편했다 [풀무원헬스케어]
풀무원헬스케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문의와 배송 일정 변경, 식사 기록 분석, 상품 추천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2일 풀무원헬스케어에 따르면 식이관리 플랫폼 ‘디자인밀’ 앱의 기존 챗봇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상담톡’으로 개편했다.

기존 챗봇이 단순 문의에 답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상담톡은 고객 주문 정보와 식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부 요청을 직접 처리한다.

고객이 원하는 배송 날짜를 입력하면 주문 내역을 확인한 뒤 배송 일정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주문 관련 안내에 그치지 않고 일정 변경까지 처리하도록 한 것이 차이다.

식사 기록 분석 기능도 포함됐다. 최근 90일간의 식사 기록과 AI 영양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소 섭취 현황과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분석 결과는 상품 추천에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식단 추천을 요청하면 기본정보와 영양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상품을 제시하고 장바구니 기능과 연결한다.

풀무원헬스케어는 최근 디자인밀에서 AI와 구독 기능을 잇달아 추가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이용실적에 따라 5개 등급으로 운영되는 멤버십을 도입하고 전 회원에게 AI 영양진단과 영양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10월에는 러닝 이용자와 건강검진 예정자를 겨냥한 식단 상품을 각각 내놨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9월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순 고객서비스(CS) 문의는 약 20% 감소했다.

이번 개편으로 디자인밀의 AI 기능은 식사 기록 분석과 추천에서 주문 일정 변경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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