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인 축제 개막… ‘디어프렌즈 페스타’ 열기 “후끈”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3-12-15 15:04:20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 유저를 위한 ‘디어프렌즈 페스타’가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번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2020년 진행한 ‘루테란 신년 감사제’에 4년째 이어온 것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게임 유저를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겸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일일 100~200명 규모의 게임유저를 초대하는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 쇼케이스부터는 행사 일정으로 3일로 확대해 1만명이 넘는 게임유저를 초대했다. 행사장과 역시 일산 킨텍스로 옮기는 등 행사 규모를 키웠다.
행사장 내부에는 게임유저가 직접 제작한 굿즈를 관람할 수 있는 ‘굿즈 전시관’과 직접 제작한 굿즈를 가져갈 수 있는 ‘DIY 잡화점’을 구성했다. 또한, 각종 포토존, 미니 게임존, 미공개 콘셉트아트와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 푸드존, 공연무대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티켓을 예매한 사람만 참관할 수 있다. 15일과 16일에는 오전/오후로 나눠 입장할 수 있고, 17일은 하루 종일로 입장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1, 2차 티켓 예매를 진행했다. 이후 취소된 표에 한해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가 예매를 진행했다.
사전 티켓 예매 당시 사이트 오픈 10분 만에 표 판매가 마감되는 등 이번 축제에 대한 로스트아크 게임 유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사전 예매를 통해 행사 참관객은 총 약 1만2900여명이다.
개막일인 15일 오전은 비가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열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행사에 일찍 입장하려고 먼저 행사장을 찾아 대기 중인 유저 중에는 행사 전날인 14일 도착한 이들도 있었다.
긴 기다림 끝에 행사장 입장이 시작되자, 대기하던 참관객들은 로스트아크 IP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샵’으로 몰려들었다. 이번 페스타에서 한정 판매하는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굿즈샵 이용까지 최대 3시간이 소요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지만, 대기줄은 줄어들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가 페스타 안에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한 것도 눈에 띈다. 해당 코인으로는 로스트아크 캐릭터로 장식된 ‘키링’와 ‘키캡’ 등을 뽑을 수 있어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게임 속에 등장하는 루테란 성을 옮겨 놓은 듯 세밀하게 꾸며놓은 ‘전시관&영상관’을 체험하거나 카멘 격돌 미니게임, 비아키스 키보드 미니게임, 메시지월 작성, 모코코 마카롱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뽑기 코인을 이용해 뽑기 기계를 사용하면 여러 종류의 키링과 키캡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코인을 얻기 위해 미니게임 존에도 관람객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에스더들의 무기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존 역시 인파가 북적이는 인기 장소 중 하나였고, 5종의 음식와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존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게임 속 캐릭터가 방금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코스어들이 자신들만의 코스튬플레이를 즐기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장에 있던 여섯명의 에스더와 여러 군단장 등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인생사진을 함께 찍어주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공연무대에서는 특정 시간마다 로스트아크 OST를 활용한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15일 12시 공연에는 정성하 기타리스트와 윤아인 피아니스트, 음뿌남 밴드, 현악단 등이 무대에 올라 웅장한 연주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금 티렉터는 “너무나 설레는 마음에 페스타 시작 전 새벽에 현장을 둘러보며 ‘로스트아크’ IP가 이렇게 성장했고 (게임유저에게)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지금 상황이) 너무나 기적 같고 감개무량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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