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MW 수전해 모듈 구성 첫 공개…연 700톤 수소 생산 설계
수전해 스택 12개 결합…광주 1MW급 실증시설 운영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 공개·자동충전 로봇 시연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4 15:06:29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간 약 70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5메가와트(MW)급 수전해 모듈 구성 방식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4~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수소 생산설비와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 12개를 결합해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설계·구성 기술이다.
수전해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5MW급 모듈 1기의 연간 수소 생산능력을 약 700톤으로 제시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수전해 실증시설은 광주에 설치된 1MW급 컨테이너형 설비다.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추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서 장거리 운행을 고려해 내구성을 개선한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도 처음 공개했다.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와 수소전기기관차 모형도 선보였다.
수소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ACR-H'를 이용한 충전 과정도 시연했다. 해당 로봇은 영상인식 AI로 차량 충전구의 위치를 파악하고 충전 커넥터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수소 상용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전시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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