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209억원…비이자 이익 '역대최대'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3-07-27 14:57:39


▲ 하나금융그룹 사옥. <사진=김자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20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16.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 이익은 5조32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그룹의 이자 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4조4072억 원, 916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우량 기업 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과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구조 개선이 주요했다.

 

같은기간 그룹의 영업이익 경비율(C/I Ratio)은 37.1%로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 개선됐다.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영업이익 경비율은 영업이익 대비 어느 정도를 인건비, 전산비 등의 판매관리비로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 수록 효율적인 경영을 나타낸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를 기록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로 나타났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 자본 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신탁자산 171조2916억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 원이다.


계열사별 실적은 하나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의 2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1조8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 이익이 338.6% 증가하고 비용관리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이자 이익은 4조4383억 원으로 13.0% 증가했다.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을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 매매익 성장이 주효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로 나타났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 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IB 영업 부문의 체질 개선을 노력했지만, 순이익은 346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이외 계열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하나캐피탈 1211억원, 하나카드 726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471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