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10대 그룹에 청년 채용 확대 요청

삼성·SK·현대차 등 CHO 간담회…K-뉴딜 아카데미 5만명으로 확대

조민규 기자

jo1427955@gmail.com | 2026-09-03 14:53:58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 [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청년 채용과 직무 경험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를 찾아 삼성과 SK, 현대차, LG, 한화, 롯데, 포스코, HD현대, GS, 신세계 등 10대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최근 내놓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기업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대기업과 연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 지원 규모를 올해 1만명에서 내년 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카데미 수료 이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가 기업에는 실무형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청년에게는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운영 과정에서도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10대 그룹은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을 이끌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왔다”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신규 채용과 직무 경험 확대에 기업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각 그룹 CHO들은 신규 채용과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등 청년의 직무 경험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노사관계와 인력 운용 등 주요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

 

토요경제 / 조민규 기자 jo14279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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