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주방가전 사업 확대

2027년형 2종 에너지효율 1등급…핵심 부품 10년 무상 보증
2022~2024년 가전 매출 연평균 42.9% 성장…제품군·유통망 확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19 14:57:27

▲ 김치냉장고 2027년형 출시 신모델 2종 [풀무원]

풀무원이 에너지효율을 높인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식품사업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가전에 접목하고 제품군과 판매망을 넓히는 전략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최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적용한 2027년형 김치냉장고 168L와 148L 모델을 출시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출시한 168L 제품에 이어 이번에는 148L 제품까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개선했다. 회사 측은 148L 신제품의 연간 전기요금이 기존 2등급 모델보다 약 17.6% 낮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10년 무상 보증을 적용했다. 김치 숙성 기능에는 풀무원 연구소의 김치 전문 연구원이 개발한 온도·습도 제어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168L 모델에는 기존 보관 기능에 '소주슬러시' 모드를 추가했으며 148L 모델에는 사용자가 숙성 시간을 조절하는 'DIY 모드'를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각각 89만9000원과 84만9000원이다.

풀무원은 2021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출시를 계기로 주방가전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김치냉장고와 음식물처리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2022~2024년 가전사업 매출은 연평균 42.9%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현재 연간 매출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풀무원은 올해 국내 주요 5대 백화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풀무원은 식품 연구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조리·보관·음식물 처리 분야의 주방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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