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15 일부 모델 물량 확보 “비상”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3-10-10 14:46:48

▲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국내 정식 출시를 3일 앞둔 아이폰15 시리즈 중 일부 특정 모델들의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국내 아이폰15 정식 출시일은 오는 13일로 이통3사는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모델의 경우 재고가 부족해 출시 시점에 받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15 플러스모델 512GB 일부 모델과 프로 맥스 1TB 일부 모델의 경우 미리 사전예약을 하더라도 출시일 수령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큰 화면과 넉넉한 용량을 탑재한 모델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일반 사이즈인 아이폰15 프로도 일부 색상 모델들은 초기 수령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내추럴 티타늄 색상 선호도가 타 색상 모델보다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아 사전예약 비중이 높아서다. 

 

실제로 일부 대리점은 사전예약을 위해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 블루 색상모델과 블랙 색상모델로 예약해야 출시 당일 수령 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한다.

아이폰 초기 물량 부족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당시에도 일부 통신사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 실버 색상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사전예약을 진행했지만 출시 두달 후에 기기를 수령하는 등 신제품 출시 때마다 초기 재고 부족에 시달려왔다.

특히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최초로 USB-C타입 충전 포트를 채용해 교체를 희망하는 이용자가 많은 것과 일반 모델에 포함된 핑크색상이 인기를 끌면서 전작 보다 사전 예약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는 어려우나 전작 동기대비 예약율이 높다”고 전했다. 출시 초기 일부 모델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기를 빨리 수령하고자 한다면 사전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 물량 부족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특정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물량이 부족할 거라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며 “초기 판매 기간을 지나면 이런 현상들은 대부분 완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등 아이폰15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해당하는 국가에서도 특정 모델에 대한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