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감서 보안체계 점검…이상운 CISO 증인 채택

10월6일 과기정통부 국감 출석 요구
개인정보 유출 이후 조직개편·재발방지 대책 쟁점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9-23 14:55:49

▲ KT 광화문지사 [토요경제 DB]
KT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보안체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놓고 국회 질의를 받는다.

23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전무)을 10월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KT는 지난해 불법 펨토셀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7월 KT의 접근통제 관리가 미흡해 이용자 1만6647명의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식별번호(IMEI) 등이 유출됐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문자와 전화가 탈취되면서 368명에게 약 2억4000만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위는 KT에 과징금 539억7900만원과 시정명령 등을 부과했다.

다만 이상운 전무는 사고 당시 KT의 정보보안 책임자가 아니었다. 그는 올해 3월 외부에서 영입돼 정보보안실장을 맡았다.

따라서 이번 국감에서는 사고 당시 책임보다 이후 KT가 보안조직을 어떻게 개편했는지, 재발방지 대책과 정보보호 투자·인력 운영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KT는 올해 정보보안 조직을 CISO 중심으로 통합하고 개인정보보호 체계와 이사회 보고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증인 채택은 국회의 출석 요구가 확정됐다는 의미다. 실제 질의 내용과 출석 여부는 국감 전 변경될 수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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