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매출 6.3조원, 영업익 1800억원…전년 比 각 15%대 감소

수주 3조9621억원, 수주잔고 92.3조원 달성… 약 3.4년 치 일감 확보
북미와 유럽 등 원전 계약 본격 추진…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4-28 14:43:21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813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당기순이익 206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3% 증가했다. 이는 대형 프로젝트의 종료 시점과 계절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 현대건설 사옥/사진=양지욱 기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모두 15% 가량 감소했다. 매출은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간 목표 27조4000억원의 22.9%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었지만 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고원가 플랜트 현장의 순차적 준공을 통해 분기별 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연간 목표와 동일한 2.9%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 3조9621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이후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팰리세이즈 SMR,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핵심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연간 수주 목표 33조4000억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전망이다.

수주잔고는 92조3237억원으로, 약 3.4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마타도르 프로젝트와 팰리세이즈 SMR 등 핵심 프로젝트의 계약을 연내 추진하고 유럽의 불가리아·핀란드·스웨덴·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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