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300억원 군수 AI 개발사업 주관…FA-50·K2 전차에 적용 검증
국방부·산업부, 48개월간 무기체계 운용·정비 분석기술 개발
군수 데이터 통합·부품 수요예측 추진…실제 군 적용은 검증 예정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4 15:01:15
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표 김종출)이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군수 인공지능(AI) 연구개발사업을 주관한다.
국방부와 산업통상부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RAM-C AI 에이전트 개발' 연구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기술개발 과제로, 개발기간은 총 48개월이다. KAI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고 육·해·공군과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참여한다.
RAM-C는 무기체계의 신뢰도(Reliability), 가용도(Availability), 정비도(Maintainability), 운용유지비용(Cost)을 분석하는 업무다. 무기 도입부터 운용·정비·폐기까지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 가동률과 유지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개발은 군수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RAM-C 지능형 분석 모델 개발, 통합분석 기반 의사결정 지원기술 개발 등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개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육군 K2 전차와 해상감시레이더-Ⅱ, 공군 FA-50을 대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부품 교체 주기와 소요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국내 부품업체의 재고관리 및 단종부품 국산화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착수한 사업은 연구개발 단계다. AI 시스템 개발 완료와 실제 군 운용은 향후 검증을 거쳐야 한다. 총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KAI에 배정되는 연구개발비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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