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쿠팡 지분 축소… 2000억원어치 주식 상당수 매각
지난해 8월 말 2018억원 보유 뒤 직접운용선 사실상 정리
개인정보 유출 사안 검토 속 ESG 책임투자 적용 여부 주목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4-06 14:37:34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국민연금이 2000억원 상당의 쿠팡 주식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쿠팡 주식 보유 규모는 2018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보유 물량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빚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리스크 관리와 책임투자 기조가 실제 투자 판단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전략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해외 주식·채권에도 책임투자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공단은 앞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안이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필요시 관련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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