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조, 임금협상 결렬에 31일 하루 전면 파업
‘로그아웃 데이’ 이후 22일 만에 쟁의 수위 높여…노조 “사측 교섭 태도 소극적”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7-21 14:36:31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반발해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조합원들이 연차나 휴무를 활용해 업무에서 이탈한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한 지 22일 만에 쟁의 수위를 높이는 것이다.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앞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의 전일 파업 계획을 밝혔다.
서 지회장은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사측이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이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20일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견해차를 해소하지 못했다.
경기지노위는 추가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하루 전면 파업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피켓 시위에는 카카오뱅크 조합원 등을 포함해 노조 추산 약 300명이 참여했다.
다만 카카오 본사와 다른 계열사의 추가 쟁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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